2011/남기고 싶은 이야기

윤도현이랑 딸

귤이네 2011. 3. 22. 10:31



그러니까 이런 가족.
부부가 서로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 가치관 아래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부모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단순히 나이가 차서 결혼하거나 남들 다 하는 거니까 결혼하고 애 낳는게 아니라
진짜 '그 사람' 이어서 결혼하고 '그 사람의 아이' 여서 함께 같은 생각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키우는 그런 가족
내가 원하는 거.

너무 예쁘다.

김C 딸이 노란 꽃이 되는게 꿈이라고 했단 말을 듣고 꼭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런 딸을 낳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니 또 T^T  영화 once 의 한장면 같아.

아 정말 너무 멋지고 근사하고 부럽다.
내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반드시 위와 같은 이유여야 한다고 그래야 옳은 거라고 내게 말해주는 영상.